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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3주 사회복지프로그램입니다.
2024-01-31 10:10:38
관리자|조회 154
안녕하세요~ 신한대 바울요양병원 가족 여러분!
이번 주에는 미술치료 프로그램 “손가락 본뜨기”를 진행해보았어요!
먼저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쓰다듬어 드리며 ‘이 손이 고생을 많이 하셨겠어요?’라고 물어보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 손을 본떠서 손을 예쁘게 꾸며드릴거라고 먼저 말씀을 드렸어요.
도화지에 한손을 펴게 한 다음 펜으로 그대로 본을 떠서 그려드렸죠.
’**어르신은 이게 내손이야?‘ 라며 신기해 하시기도 하셨어요.
본을 뜬 손그림에 색칠도 하시고 손톱에 이쁜 스티커도 붙여 주시고 반지도 붙여 주셨답니다.
작업을 하면서 예전에 이손으로 어르신들이 무엇을 잘 만들고 무엇을 하셨는지 물어봐 드렸어요.
정정*어르신은 한식, 일식, 자격증도 가지고 계셔서 음식을 잘한다고 하셨어요. 한식집도 운영하셨다고 하구요~
이상*어르신은 무침을 잘만들어 자녀분들이 맛있게 드셨다고 해요.
김찬*어르신은 농사도 잘 짓고, 뜨개질로 옷이랑, 양말, 장갑도 잘 뜬다고 하시네요
민동*어르신은 기술이 좋아서 이곳 저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많았다고 합니다.
방정*어르신은 사과도 잘 키우고 본인의 손으로 동네에서 아기들을 7명이나 받으셨다고 해요.
어르신들의 자랑을 들으면서 시간 가는 줄을 몰랐네요.
이 프로그램은 그 동안 자신이 이루어 왔던 것들을 회상하며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자존감을 높여냅니다.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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